남성 탈모는 출생시 선천적으로 그 운명이 정해져 있다. 즉 어느 나이가 되면 모낭이 어떤 특이한 패턴으로 위축되어 머리카락이 가늘고 짧아지며 탈모의 모양이 특정 지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머리카락이 새로 자라는 것도 멈춘다. 이런 형태의 탈모를 남성형 탈모(Male patten androgenic)라 하는데, 탈모의 주된 이유다. 남성형 탈모는 주로 30대 초반에 나타나지만 더 일찍 시작되는 경우도 있다. 그 징후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헤어라인이 점점 위로 올라가며 머리카락이 빠진 후 잘 자라나지 않는다. 이런 탈모과정은 Hamilton-Norwood Scale에 의한 7단계로 분류되며 이런 탈모 조짐이 시작될 때 일찍 치료하면 그 진행을 멈추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 모발이식은 이식 당시 탈모가 진행된 부분에 모를 한정적으로 이식하는 것이다. 이식된 모발은 호르몬 저항성이 강하여 일정기간 오래 유지될수는 있다. 그러나 시간이 경과 함에 따라 운명적으로 설계된 다른 부위의 탈모를 막을 수는 없다.
할아버지, 아버지, 형제나 가족이 머리카락이 적거나 대머리라면 자신도 그럴 가능성이 많다. 또한 어머니의 아버지가 대머리인 경우 자신도 유전적으로 그럴 가능성이 크다.
비수술적 약물 비타민요법
사람은 하루 50-100개의 머리카락이 빠지고 또 새로 자라서 균형이 이루어 진다. 탈모란 정상보다 심하게 머리카락이 빠지고 새로나는 머리카락은 적어 균형이 깨어지는 것이다.
탈모는 남성에만 흔한 것은 아니다. 약 50%의 여성이 인지할 수 있을 정도의 탈모를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성 탈모의 가장 흔한 이유도 선천적인 요소가 많은 여성형 탈모(Female pattern hair loss)다. 즉 선천적으로 탈모의 운명이 정해진 것으로 나이를 먹음에 따라 호르몬의 변화가 동반되어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빠지며 다시 자라는 머리카락의 수는 줄어든다.
탈모는 선천적인 요인이 있지만 다음의 경우에서 특히 흔하다:
갱년기에는 두 가지 서로 다른 변화를 볼 수 있다. 하나는 이전에는 털이 없던 곳에 털이 나는 것이고, 또 하나는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빠지는 것이다. 이런 변화들은 호르몬의 변화 때문일 수 있다. 즉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과 프로게스테론이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남성호르몬인 안드로젠이 증가하는 것이다. 따라서 갱년기가 되면 모낭이 위축되어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잘 빠지며 다시 자라는 속도는 느리다.
비타민, 철분, 성호르몬, 갑상선호르몬
비수술적 약물 비타민요법
두피주사 요법을 탈모약의 복용과 함께하면 보다 효과적인 탈모치료다. 이 주사요법은 3개월에 1번씩 4회 한다. 이경우에도 탈모치료를 일찍 시작하는 경우가 더 좋은 결과를 나타낸다. 두피주사 단독치료만으로도 6개월후 약80%에서 만족효과를 나타낸다. 예(사진, 본원 3개월후 약물과 두피주사요법).
탈모치료를 늦게 시작한 경우는 모낭이 손상되어 모가 자라는 한계에 부딪히는 부위가 있다. 따라서 모가 자라는 부위도 있지만 더 이상 모가 잘 자라지 않은곳도 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약물을 복용하면 서서히 모는 조금씩 자란다. 이부위는 SMP(Scalp Micropigmentation)라는 두피문신 시술로 커버함으로써 보다 만족함을 가질수 있다. 두피문신은 약물을 복용하면서도 가능하다. 문신시술에서 문신바늘의 깊이는 모낭의 깊이와는 훨씬 얕은곳이기 때문에 모낭을 손상시킬 위험은 없다. 본원에서는 멸균색소와 소독된 기구로 색소에 대한 알러지 부작용테스트(Patch test)를 시행후 가장 자연스러움을 낼수 있는 문신시술을 한다. 문신시술에서는 바늘의 깊이와 크기가 중요하다. 두피문신 시술에서 제일 좋은 시술은 1-3년 정도 지속하는 자연스러운 문신을 하는 것이다. 오래지속하는 문신은 바늘이 깊이 들어가 색소가 진피층 깊이 침투되어 잉크가 확산되는 부자연스러움을 나타내는 잘못된 시술이다.